2023, 수신체와 발신체, 갤러리 분도, 대구

사물들을 수집의 과정을 통해서 다시 나의 공간으로 이동 시키는 과정은 경계(사이 공간)의 안과 바깥의 문제가 나와 타인, 나와 집단, 나와 사회 사이의 관계가 개인적 삶에 깊숙이 개입되며 순환이라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적 순환 과정은 제작된 오브제들이 외부적 힘에 의한 회전을 통한 반응으로 스스로의 존재성을 감추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 기록작업 <Circulator>을 통해서 대상 하나하나의 지닌 의미와 내부 구조는 물론 외부와의 연결점과 관계성을 다시 찾도록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제시 하려 한다.

February 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