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페인팅 네트워크

신한 갤러리 역삼

다양한 네트워크의 맥락 안에 놓여있는 회화를 메타적으로 성찰하기 위한 리서치 활동이 포함된 그룹전이다. 금천예술공장 근처에서 얻은 폐기된 옷감을 활용하여 기능, 성별, 노동, 지위와 같은 사회적 함의를 담아내는 평면이자 3차원의 오브제인 회화를 제작하였다. 해체되고 다시 이어지는 옷감 사이 반투명한 실크천이 만들어내는 균열은 오직 예술적 제스처로 닿을 수 있는 순수한 가능성을 나타낸다.

April 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