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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선은 서울의 문화 중심지 삼청동에 자리 잡은 지 20여 년이 넘었으며, 한국 미술계에 뿌리 깊은 존재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1971년 설립된 한국의 두 번째로 오래된 화랑인 조선화랑의 정신을 계승한 갤러리조선은 설립자 권미성 대표가 부친과 함께 조선화랑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04년에 독립하여 갤러리조선을 창립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갤러리조선은 아트 쾰른과 아트 바젤 마이애미 등 국제 아트 마켓에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갤러리조선은 정기 전시 외에도 작품의 유통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접근을 시도하는 Soloshow 프로젝트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는 각 작가의 전시 과정을 기록하는 독창적인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단순한 홍보 영상을 넘어 작가의 창작 과정이 담긴 한국 현대미술의 소중한 아카이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프리즈 서울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갤러리조선과 오랜 기간 동행해 온 작가들과 함께 Galleries 섹션에서 그들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권미성 대표는 한국 미술 시장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여를 했습니다. 화랑 운영 및 미술 유통 가이드북의 제작을 주도하였고, 미술 산업 표준 계약서의 도입 등 유통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권 대표의 아들 또한 갤러리조선에서 함께 일하고 있어, 갤러리조선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3대에 걸쳐 미술계의 전문성과 유산을 이어가는 화랑이 되었습니다. 갤러리조선은 이러한 전통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세계 현대미술계에서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미래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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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2세대에 걸쳐 갤러리의 역할을 해왔고, 어느덧 3세대가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바뀌어가는 현재에 갤러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나름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Vision Act는 우리의 지난 프로젝트를 볼수있는 페이지입니다. 전시 혹은 아트페어. 또는 그외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video archive 작가들의 전시과정을 수록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후대에 여기 이 작가들의 찬란했던 순간들을 남기려 합니다. 영상이 쌓일수록 그들의 고민, 그들의 작업이 바뀌어가는 과정 혹은 완성되어가는 과정등을 알수있을것입니다.
Side story라는 메뉴는 전시 "이후"의 작가들의 전시에대한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