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 원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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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선은 2021년 9월 8일부터 10월5일까지 원서용(WON SeoYeoung)의 개인전 《face》를 개최한다. 원서용은 이번 개인전에서 회화와 사진의 영역에 대한 고찰과, 나아가 실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직면하는 과정을 사진과 조형매체를 통해 이야기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face는 얼굴이라는 명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직면하다라는 동사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존재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직면하고 관찰하기를 요청한다.
원서용은 그동안 사진과 회화의 경계에서 매체별로 의미전달이 다른 각각의 본질적인 표현에 대하여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하고 사진이란 포맷 안에서 주관적 해석을 유도하여 사진매체의 영역을 넓히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갤러리조선에서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표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소매체를 활용하여 실재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직면하는 경험과 관찰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사진의 매체적 특성이나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업과 촬영에 사용되는 소재들이 직접 입체작품으로 전환이 되어 설치를 꾸민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상을 다양한 시점에서 관찰하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