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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s
Video footage of the inside of the room of balance
Interview and performance on stress and the response to stress
I was prone to sickness as a kid, struggling from my sickbed at 7 to 8. My parents and siblings pitied me for my staying at home- all owing to my constitutional weakness. They indulge me, which I took it for granted. I naturally saw myself as a well-liked boy over the course for the elementary school years. They got me thinking that I deserve every love and care of people around me but I had got a feeling in the passage of time that they acted on their own interests, not mine. It hurt me and I felt like I were a nothing but a spoiled boy, forcing me to behave as a submissive child. I put my own desires lower than others, which turn me off. I barely know how to get on with people and may have limited social contact. On first acquaintance I keen to impress and please people but when I feel an undertone of sourness I first turn my back and walk away. This is how I protect myself from getting hurt in me.
정정주의 <Room of Balance>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건축 모형과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의 영상을 결합한 작품이다. 모형 건축물 내부에 자신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행동을 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정정주의 <Room of Balance>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건축 모형과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의 영상을 결합한 작품이다. 모형 건축물 내부에 자신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행동을 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설치했다. 사방이 막혔지만 사이사이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건물과 적절한 대인관계를 원하지만 때때로 자신의 내면 안으로 숨게 되는 행위자의 모습이 대구를 이루면서 보이려는 심리와 숨기려는 심리 사이의 역학 관계, 그리고 그것의 건축적 형상화에 대한 숙고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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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행동이라는 주제에 대한 인터뷰와 퍼포먼스
저는 어렸을 때 대개 많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일고여덟 살 때까지는 집밖에 거의 못 나갔어요. 그래서 매일 집에만 있으니까 엄마,아빠나
가족들은 제가 대게 불쌍하니까 항상 제 말이면 모든 것 들어줬어요. 저는 그게 대개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처음에 저한테 다가와서 잘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하고 나한테 모든 걸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나중에 점점 지나며 사람들이 그게 아니라 나한테 어떤 걸 바라면서 잘해준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상처를 받고 나니까 그 다음부턴 내가…, 내가 아무것도 아니니까 내가 사람들한테 무조건
맞춰져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기 싫은 일도 함께하려고 하고 싫어해도 좋다고 하고, 좋아해도 좋다 하고 항상 그런 식으로
행동을 했어요. 근데 오히려 또 사람들은 그런 행동들도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대인관계 이런 걸 아직 못 배워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못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면 모든 걸 잘 해주려고 하고 그 사람들에게
맞춰주려고 하고 그 사람들이 저한테 등 돌리려고 하는 걸 눈치채고는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제가 먼저 등을 돌려버리는 것 같아요.
그런식으로 저를 방어하면서 꽁꽁 쌈서 아무도 제 안에 못 들어오게 그러고 있어요5of 5